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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학생여러분에게
작성자 : 교학처장 작성일 :2005-05-16 11:05:32 조회수 : 1068
사랑하는 대구보건대학 학생여러분에게

대구보건대학은 지난 34년간 전국최고의 보건특성화 대학으로서 발전하여 왔으며 현재 전국 최고의 시설과 가장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지금 전국의 많은 대학들은 학생 수 보다 입학정원이 많은 이른바 정원역전현상으로 인해 대학 존폐를 논하여야 할 만큼 위기를 맞고 있으나 우리대학은 입시 등 당면한 문제에 있어 여러 가지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라도 대학 발전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되며 모든 대학 구성원들이 단합된 힘을 모을 때입니다.

지난해 일부 입시가 어려운 학과들의 교수님을 중심으로 교수협의회가 발족되었으며 최근교협은 처음 출범한 본래의 취지와는 다른 재단 및 학장퇴진 등 정치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어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수협의회는 협의회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이곳 게시판 등을 통하여 대학에게 각종 요구사항, 의혹제기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료 교수님의 실명을 거론하며 명예훼손, 근거 없는 의혹제기 등을 통하여 대학의 위상을 약화시키고 사이버 테러와 학생을 선동하는 등 그 수위를 이미 넘어서고 있습니다. 대학당국은 대화와 화합을 중히 여겨 교협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였고 대화를 통해 대학발전의 전기로 삼을려고 했으나 급기야는 학생을 선동하여 작금의 폭력사태로 몰아가며 대학의 위기사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학문과 진리를 탐구하며 지역과 국가의 장래를 위해 배우고 노력하는 대학에서 자신들의 목적과 이익을 위해 진실을 왜곡하고 사실을 호도하며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배움의 권리를 볼모 삼아 수업을 방해하는 등 대학 운영의 파국을 몰고 온 일부의 행동은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업거부 사태는 학칙에 위배되는 행위이므로 지혜로운 혜안으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수업에 복귀하여 본인들이 가장 충실해야 할 배움과 학업에 계속 정진하여 불이익이 받는 일이 없기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대학의 발전을 걱정하시는 많은 교수님들께서도 학생들의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여러분들이 요구한 재단 의혹 및 시설 건의사항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다음과 같이 알리고자 하오니 학생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랍니다.

2005. 5. 16.

대구보건대학 교학처장

교육부 감사시 지적사항

총학생회요구사항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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