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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밖에안납니다..
작성자 : 한소녀 작성일 :2010-04-15 20:04:18 조회수 : 1070

후....



2009년 커트라인이 6.5정도되서...전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를가려고



신기산성이라는 산에가서 배젓는 노로 등산스틱을하며..



그 노에 대구보건대합격의 기를불어넣으며 합격기원을담은 만세삼창을 신기산성의 정상에가서 외치고왔습니다. 전꼭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를가야했고 여기아니면안될거라생각하고 다른대학은 머릿속에 담아놓지도않았습니다.. 그런데한날 저희집베란다를가보니 대구보건대의 기를불어넣은 노가 윗부분이 부러져있더군요 그래서 뭔가불길했었습니다. 역시나 밤에 같이 신기산성을다녀온 제친구가



자신이 대구보건대가간당간당하다더군요.. 저보다공부를더잘하는친구였습니다..



그래도 제친구는 방사선과를 가려고했기때문 간호과라서더높겠지 난 될꺼야라고생각을했죠..



하지만...오늘... 오늘이 7교시없는날이라서 보충을안하면 3시10분에 마치거든요..그래서



마치자마자피씨와서 지금까지 다섯시간가까이 컴퓨터를하다가 좀전에 오랜만에 대구보건대사이트에



들어와서 전년도입시결과를봤습니다... 2010년...후..하..... 제눈을 의심했습니다..... 저에겐 너무나도높은



4.2라는 등급이 전년도입시결과커트라인에 떡하니 박혀있더군요...전친구들몰래 눈물을머금었습니다..



정말 대구보건대...아직 고3이라 다니진 않았지만 정말 내학교같았고.. 매일 대구보건대를 외치고다녔었습니다... 제친구와.... 하나 둘 셋 뽜~ 하는게있는데..그게 대구보건대의 모델이 하트를 손으로만들며 미소를머금고있는사진의 포즈를 따라한 것이였습니다.. 저희가대구보건대의 모델을하자는 그런 알찬생각까지 다지며 그토록대구보건대를 꿈꿔왔다만...제겐...남은건...부러진 노밖에 없군요.....후..... 대구보건대.....대구보건대....대구보건대...제겐...이제 머나먼이상향같은존재가되어버렸군요....4.2....4.2....4.2라는숫자를...정말 죽을때까지...원망 또원망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슴속엔 언제나 대구보건대의 발전에 기여하고픈마음이 슈크림빵의 슈크림처럼 담겨있을껍니다...저의학교도아닌데 이런말하는건 ....주제넘치는짓같지만 꼭말하고싶습니다... 대구보건대......후...사랑합니다 하나..둘..셋... 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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