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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속 인물로 보는 심리학 - 학생생활상담소 공지입니다.
작성자 : 학과사무실 작성일 :2014-02-27 09:02:00 조회수 : 1146

[드라마 속 인물로 보는 심리학 ]


 


첫번째 이야기 - 소시오패스(sociopath)


 


소시오패스란 사회를 뜻하는 socio(소시오)와 병리 상태를 의미하는 pathy(패스)의 합성어로, DSM-5(미국정신의학의 진단기준)에서 공식적인 진단명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통상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로 진단한다. 반사회적인 흉악범죄를 저지르고도 자신의 행동에 죄책감이 없고, 타인에 대해 동정심이 없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비슷하지만, 잘못된 행위이란 것을 알면서도 반사회적인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잘못된 행동에 대한 개념자체가 없는)와 구분된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른바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정신의학적 진단도구가 아니다.]


 


소시오패스의 예로는 최근 방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신성록이 연기했던 인물 ‘이재경’을 들 수 있다. 이재경은 능력 있고, 친절한 재벌그룹 후계자이지만,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비도덕적인 행동, 심지어 살인도 스스럼없이 저지르는 인물이다. 그리고 후회나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소시오패스는 정상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유년기 시절의 사회적 ·환경적 결핍요인(심각한 트라우마, 학대나 방임 등)으로 자신에 대해 비뚤어진 생각이나 타인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로 인해, 우울, 분노, 불안 등의 감정이 생기는데, 이러한 감정들과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더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소시오패스 특징으로는 첫째,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둘째,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다. 셋째,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이나 도박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티켓으로 생각한다. 넷째, 매우 계산적이다. 다섯째,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 여섯째, 어릴 때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재미삼아 한다. 일곱째, 쉽게 지루함을 느끼며, 자극욕구가 강해서 새롭고 위험한 과제를 흥미로워한다. 여덟째, 자신의 잘못이 발각되면 거짓으로 후회, 반성을 하거나(예: ‘이번 잘못을 통해 많을 것을 배웠다’거나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 혹은 ‘나도 피해자’다) 동정심에 호소하거나 자신의 순진함을 강조한다.


 


소시오패스는 치료 예후가 좋지 않기에 유·아동기에 제대로 된 교육으로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필요하다. 예를 들어, 자기의 정체성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성립되는 유년기에 부모와 사회로부터 애정과 관심을 받고 도덕심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면, 소시오패스의 발현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양심, 배려, 봉사가 칭찬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심리학자 마샤 스타우트(Martha Stout)‘그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 늘 함께 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시오패스는 우리 주변에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 중에 존재할 수 있다. 소시오패스는 실제로 전 인구의 4%정도(25명 중 1명)로 사이코패스에 비해 훨씬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매일매일 경쟁을 해야 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한다는 생각과 더불어 모든 것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지면서 소시오패스가 점점 더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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