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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8 한겨래 신문>“멋드러진 헤나로 한국 기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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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학과사무실 작성일 :2017-04-19 15:04:11 조회수 : 1687 | |
카테고리 : 언론속의 뷰티 | |
대구 유니버시아드 선수촌 축제 광장 한켠은 ‘튀고 싶어 하는 선수들’로 언제나붐빈다.
네일아트·페이스 페인팅·헤나 서비스 코너다. 여기에는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학생 13명이 각국 선수들의 ‘개성만들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하루 평균 70여명이 찾아 손톱을 가꾸고 팔이며다리에 멋스러운 헤나를 그려넣는 이곳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헤나 서비스. 헤나는 마음에 드는 스티커식 그림본을 골라팔, 다리, 허리 등에 붙인 뒤 헤나용 물감으로 그림본을 따라 그림을 그려넣는스티커 문신이다.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지워지기 때문에 영구 문신에 비해 부담없이 개성을표현할 수 있어 매일 준비한 그림본이 부족할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 타이페이 선수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와 새로운 헤나 장식을 하는 단골손님들이고, 아랍권에서 온 한 선수는 엉덩이를 내밀며 헤나 서비스를 요구해자원봉사자들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자원봉사자 황미정(21)씨는 “개성 넘치는 선수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까다롭게요구할 때는 힘들기도 하다”며 “팔뚝에 헤나를 하고 간 선수가 행운을 얻어금메달을 땄다고 할 때는 정말 보람 있었다”며 뿌듯해했다. 이곳을 다녀간 선수들로 부터 ‘엑설런트’라는 평을 듣는 솜씨 좋은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선수촌과 경기장 곳곳에는 이들의 손을 거쳐간 멋쟁이선수들이 쉽게 눈에 띈다. 네일아트 코너에서 분홍색으로 손톱을 치장했다는 에스토니아 육상선수카트리(21)는 “여러나라에서 열리는 육상경기대회에 나가봤지만 네일아트와 헤나서비스를 하는 대회는 처음”이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솜씨가 좋아서 아주 마음에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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